민병헌,'감독님 저 왔어요'
OSEN 정송이 기자
발행 2014.09.12 18: 54

1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1회말 무사 3루 정수빈 중견수 희생플라이 아웃때 홈을 밟은 3루주자 민병헌이 덕아웃에서 송일수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두산 킬러' 유창식이 선발로 나섰다. 유창식은 올해 18경기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하고 있다. 78⅓이닝을 던지며 볼넷은 62개로 많지만, 불안함 속에서 실점이 적었던 경기도 적지 않았다. 두산을 상대로는 매우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반면 선발 로테이션을 다시 조정한 두산은 좌완 유희관이 유창식에 맞선다. 유희관은 8월 5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86으로 4월의 활약을 재현했으나, 지난 6일 잠실 SK전에서는 2개의 홈런을 맞고 6⅓이닝 8피안타 7실점으로 부진했다.
전날 경기에서 타선의 기세는 두산이 우세를 보였으나, 경기 중 교체된 홍성흔과 호르헤 칸투의 부상 정도를 체크해야 한다는 것이 변수다. 반면 한화는 펠릭스 피에가 돌아왔다. 중견수가 아닌 지명타자로 출전하고 있기는 하지만 피에의 가세는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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