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우완투수 이상화(26)가 3회를 버티지 못했다.
이상화는 1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 5피안타(1홈런) 5탈삼진 1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이상화는 1회 리드오프 박민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막았다. 이어 김종호와 나성범을 연속 헛스윙 삼진 처리하고 1회를 마쳤다.

2회 이상화는 선두 에릭 테임즈에게 2구째 135km 직구를 공략당해 솔로 홈런을 맞았다. 가운데로 몰렸다. 1사후 이상화는 조영훈에게 안타, 지석훈에게 우중간 2루타를 연속으로 내줘 2점째 실점했다. 이후 이상화는 추가 실점하지 않고 2회를 끝냈다.
이상화는 3회 선두 박민우와 김종호를 포크볼과 슬라이더를 결정구 삼아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냈다. 2사후 나성범에게 안타, 테임즈에게 볼넷을 허용한 이상화는 모창민에게 2타점 2루타를 내줬다. 4점째 실점.
결국 이상화는 3회 아웃카운트 한 개를 남겨놓은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3회 2사 2루에서 마운드를 김사율에게 넘겼다. 투구수는 46개. 김사율이 조영훈을 삼진 처리하고 3회를 마쳤다. 4회 현재 롯데가 NC에 0-4로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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