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에 2연승을 거두고 4위에 1경기차로 접근했다.
두산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선발 유희관의 역투와 초반부터 폭발한 타선의 힘을 앞세워 6-1로 승리했다. 2연승을 거둔 6위 두산은 51승 1무 59패가 됐고, 4위 LG에 1경기차로 따라갔다.
송일수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2회초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위기도 없이 유희관이 잘 던졌다. 홍성흔은 어제 부상에도 불구하고 주장다운 면모를 보여주며 분투했다. 달아날 시점에 최주환과 김재호의 번트가 승리의 디딤돌이 되며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2연승으로 한화와의 홈 2연전을 마무리한 두산은 오는 13일부터 사직에서 롯데와 2연전을 갖는다. 두산은 유네스키 마야를, 롯데는 쉐인 유먼을 선발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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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