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감독, "통산 1000승, 기쁨 나누고 싶어"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9.12 21: 43

팀 통산 1000승을 달성하며 4위 추격에 박차를 가한 SK의 이만수 감독이 선수들을 칭찬하며 팀 통산 1000승을 기렸다.
SK는 1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 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서 선발 밴와트의 8이닝 무실점 역투와 공·수·주 3박자의 짜임새를 앞세워 3-0으로 이겼다. 54승61패1무를 기록한 5위 SK는 4위 LG를 반경기차로 추격, 추월을 눈앞에 뒀다.
한편 이날 SK는 팀 통산 1000승 대기록도 세웠다. 2000년 4월 5일 대구 삼성전에서 창단 후 첫 승을 거둔 SK는 2008년 4월 6일 문학 두산전에서 500승을, 2013년 5월 16일 광주 KIA전에서 900승에 이르렀다. 그리고 이날 신바람나는 승리와 함께 팀 통산 1000승을 이뤄냈다.

경기 후 이만수 감독은 "팀 통산 1000승을 선수단 및 관계자, 팬 여러분들과 함께 기쁨을 내누고 싶다"라면서 "밴와트가 선발의 임무를 완벽히 수행했고 정상호도 잘 이끌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 감독은 "선수들의 이기고자 하는 의욕이 대단하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하면서 "끝으로 조동화의 개인 첫 1000안타를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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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김경섭 기자 greeng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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