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에 무기력하게 패하며 4연패에 빠졌다.
한화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서 결정적인 2개의 실책을 범하며 1-6으로 패했다. 이로써 4연패를 당한 한화는 8위 KIA와의 승차도 좁히지 못했다.
이날 경기서 선발 유창식은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4볼넷 2탈삼진 6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비교적 위기 상황을 잘 넘겼지만, 수비가 결정적인 2개의 실책을 범해 많은 점수를 내주며 패전투수가 됐다. 팀 타선은 상대 선발 유희관에 막혀 1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타선에서 송광민만이 2안타로 분전했다.

김응룡 감독은 경기 후 “주말 2경기에서 더 힘을 내겠다”는 짧은 말을 전하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한편 한화는 13일부터 광주구장에서 KIA와 2연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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