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청춘' 유연석-바로, 라오스行에 '펄쩍'…손호준 '멍'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9.12 22: 18

배우 유연석, B1A4 바로가 '꽃보다 청춘'을 통해 라오스로 떠난다는 급작스러운 소식에 펄쩍 뛰었고, 손호준은 멘붕에 빠졌다.
12일 오후 방송된 tvN '꽃보다 청춘-라오스 편'(연출 나영석 신효정, 이하 '꽃청춘')에서는 tvN 채널 광고를 찍는 것으로 착각하고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 모여든 유연석, 손호준, 바로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달 전부터 라오스 여행과 몰래 카메라를 차곡차곡 준비한 제작진은 배우들의 소속사 매니저들과 오래 전부터 짜고 채널 광고를 비롯해 다양한 거짓말로 세 사람을 제대로 속였다.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인 세 사람은 몰래 카메라가 장치된 줄도 모른 채 대기실에서 사적인 이야기를 나누고, 친분을 과시했다.

이후 나영석 PD와 이우정 작가의 등장하는 순간까지도 아무것도 몰랐던 세 사람은 자신들의 여권과 비행기 티켓을 받아들고 나서야 자신들이 모두 속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2시간 30분 후 비행기로 한국을 떠나 라오스로 간다는 사실을 들은 유연석과 바로는 잠시 놀랐으나, 이내 펄쩍 뛰면서 "여행간다"며 즐거워했다. 이제까지 기습 여행을 떠나야 했던 이들과 전혀 다른 반응. 반면 손호준은 여권과 티켓, 설명을 듣고 나서도 상황 파악을 하지 못해 소속사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확인했으며 이후에도 멍한 표정으로 일관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세 사람은 지갑을 모두 압수당했고, 여행책과 라오스 화폐를 건네 받았다.
한편 유연석-손호준-바로의 '꽃청춘'은 6박 8일간 72만원으로 모든 걸 해결한 진짜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gato@osen.co.kr
'꽃청춘'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