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성민 vs 전윤철, GTOUR 치열한 상금왕 경쟁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9.13 06: 30

더운 여름만큼 뜨거운 열기를 모았던 GTOUR 섬머 시즌의 마지막 경기인 '2014-15 삼성증권 mPOP GTOUR Summer Season Final 결선'이 오는 13~14일 이틀간 경기도 시흥 화인비전스크린에서 개최된다.
이번 파이널 대회의 관전 포인트는 지난 3차 대회 우승자인 채성민(20, KYJ GOLF)의 누적 상금, 대상 포인트 1위 수성과 전윤철(26, TEAM KENICHI/HENDON)의 역전 뒤집기 여부다.
채성민과 전윤철은 섬머시즌에서 나란히 1승씩 우승을 챙겼다. 우승을 하지 못한 대회의 성적도 둘 다 준우승 등 탑5에 들어 차이가 거의 나지 않을 정도. 아직 윈터 시즌을 앞두고 있지만 이번 섬머 시즌 파이널에서의 성적이 올해 GTOUR 상금왕과 대상 트로피의 주인공을 가리는데 지대한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채성민은 "지난 3차대회에서 차분히 플레이한 결과 그토록 원했던 시즌 첫 우승컵을 차지했다"며, "이번 파이널 대회에서도 욕심 부리지 않는 안전 위주의 플레이로 반드시 우승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전윤철도 "1차 대회 우승을 통해 초반부터 감을 잡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며, "파이널 대회 우승도 좋지만 길게 보고 꾸준히 대상 포인트를 쌓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아버지와 아들의 '부자 동반 본선 진출'이 화제다. 예선 2위를 차지한 아들 조영호와 예선 8위인 아버지 조재돈이 그 주인공들. 결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패밀리 파워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스크린골프를 사랑하는 정명훈, 변기수, 홍인규, 김장렬 등 연예인 홍보대사들이 대거 경기에 참여, 선전을 다짐했다.
이번 2014-15 삼성증권 mPOP GTOUR Summer Season Final 대회의 코스는 골프존 비전 시스템의 남춘천CC에서 펼쳐진다. 남춘천CC는 총 6,693m의 길이로 코스와 그린 모두 난이도가 높은 편에 속한다. 코스는 다양한 난이도로 조화롭게 구성되어 있으며 넓은 그린은 이단, 삼단 경사에 빠른 편이라 공략이 만만치가 않다.
또 홀컵이 블레이크 중간, 벙커 뒤, 엣지 끝 등 어려운 곳에 위치해 있어 숏게임과 퍼트에서 승부가 결정지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증권 mPOP에서 주최하고, 뱅골프, 바록스, 1879 폴리페놀, 모리턴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22일 SBS골프를 통해 녹화중계된다.
letmeout@osen.co.kr
골프존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