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 레이토스, 팔꿈치 통증 재발...시즌 아웃?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9.13 06: 31

신시내티 레즈의 선발투수 맷 레이토스(27)가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했다.
MLB.com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레이토스가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이날 선발 등판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레이토스는 밀워키와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으나, 오른쪽 팔꿈치 뼈에 멍이 발견됐다. 신시내티는 레이토스 대신 신인 다니엘 코시노를 선발 등판시킨다.
올 시즌 부상자 명단에서 개막을 맞이한 레이토스는 16경기 선발 등판해 102⅓이닝을 소화했고, 5승 5패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 중이다. 개막 당시도 레이토스는 오른쪽 팔꿈치와 왼쪽 무릎 재활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며 6월 15일부터 마운드에 오른 바 있다. 아직 레이토스의 시즌아웃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으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희박한 신시내티가 레이토스를 무리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12일까지 70승 77패로 디비전 4위에 머물고 있는 신시내티는 올 시즌 내내 부상 악령에 시달렸다. 레이토스 외에도 팀의 최고 선수인 조이 보토를 비롯해 제이 브루스, 호머 베일리, 토니 싱그라니 등이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힘겨운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신시내티는 12일 기준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7.5경기 뒤쳐진 상황.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할 확률이 높다.   
drjose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