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프리뷰] 이태양-토마스, 탈꼴찌 걸고 맞대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9.13 07: 33

탈꼴찌 전쟁이 시작됐다.
한화와 KIA가 피할 수 없는 탈꼴찌 승부를 벌인다. 인천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앞두고 치러지는 마지막 2연전에서 총력전이 예고된다.
13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두 팀의 시즌 14차전에 한화는 우완 에이스 이태양, KIA는 외국인 투수 저스틴 토마스를 선발로 예고하며 기선제압에 나선다.

13일 현재 KIA와 한화는 8~9위로 처져 포스트시즌 진출이 사실상 멀어졌다. 불과 1.5경기차로 붙어있는 만큼 이제는 탈꼴찌가 당면 과제가 돼 이번 2연전에 더욱 시선이 모아진다.
한화는 에이스 이태양을 앞세워 반경기차로 좁히는 것을 우선 목표로 한다. 이태양은 올해 26경기 7승8패 평균자책점 4.95를 기록하고 있는 한화의 에이스로 아시안게임 대표로 발탁됐다.
올해 KIA를 상대로는 1경기에 나와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5월9일 대전 경기에서 7⅓이닝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친 뒤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확실하게 꿰차는데 성공했다.
KIA는 외국인 투수 토마스가 나선다. 7월말 데니스 홀튼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합류한 토마스는 6경기에서 아직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5.70에 그치고 있다. 한화 상대로는 올 시즌 첫 등판이다.
KIA가 이기면 2.5경기차로 앞서게 돼 최하위 추락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 한화가 승리하면 불과 반경기차로 탈꼴찌 싸움이 미궁에 빠진다. 과연 두 팀의 탈꼴찌 전쟁에서 어느 팀이 기선제압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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