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판 커리, “누가 결승에 와도 O.K.”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9.13 08: 06

미국의 주득점원 스테판 커리(26,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농구월드컵 우승을 자신했다.
마이크 슈셉스키(67) 감독이 이끄는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오는 15일 새벽 세르비아를 상대로 2014 FIBA 농구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미국이 우승을 하면 지난 2010년 터키 대회에 이어 2연패를 차지하게 된다.
대회평균 10.8점, 3점슛 성공률 46.3%로 미국을 이끌고 있는 커리도 첫 우승을 조준했다. 커리는 12일 리투아니아전을 승리로 이끈 뒤 “누가 결승에 올라오더라도 우리는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다. 물론 우리가 큰 점수 차로 이기고 있지만, 쉽지는 않았다. 경기 후 라커룸에서 선수들이 다들 힘들어 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미국을 당할 팀은 없다는 공통된 의견이다. 상대팀 분석보다는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앤서니 데이비스는 “결승전은 어려울 경기가 될 것이다. 더 많은 에너지와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지금처럼만 한다면 누가 와도 문제가 없을 것이다. 우리는 수비로 공격기회를 만들어내고 있다. 재능이 넘치는 선수가 풍부하다. 서로를 위해 뛰며 공을 골고루 가지면 된다”며 금메달을 바라봤다.
클레이 탐슨은 “세르비아는 NBA에서 뛰는 선수가 적다. 하지만 다들 유로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다. 그들은 오랫동안 한 팀으로 뛰어온 선수들이다. 결승전은 우리에게 도전이 될 것이다. 코트에서 우리의 플레이를 보여주는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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