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프리뷰] '추격자' 두산과 롯데, 승자는 누구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4.09.13 08: 31

6위 두산과 7위 롯데가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앞두고 마지막 2연전을 펼친다.
두 팀 모두 4강 티켓을 향해 전력질주하고 있다. 두산은 4위 LG에 0.5게임, 5위 SK에 1게임 뒤져 있다. 그리고 롯데는 6위 두산과 1.5게임 차다. 롯데로서는 무조건 2승이 필요한 시점이며, 두산 역시 가능하다면 2승을 거둬야 한다.
양팀 선발투수인 롯데 쉐인 유먼과 두산 유네스키 마야는 평균자책점이 5.54로 똑같다. 한국생활 3년 차인 유먼은 24경기에 등판, 11승 7패를 기록 중이며 대체 외국인선수로 한국땅을 밟은 마야는 7경기 1승 2패를 찍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실점이 적지 않은 편이다. 유먼은 최근 등판이었던 7일 넥센전에서 6이닝 5실점, 마야는 5일 LG전에서 5⅓이닝 5실점을 각각 범했다. 그리고 바로 직전 등판에서 나란히 7이닝 2실점(유먼-8월 31일 LG전, 마야-8월 30일 NC전)을 기록했었다.
상대전적은 유먼이 두산전 3경기 2승 평균자책점 3.21로 강한 모습을 보여 왔다. 마야는 롯데전 등판이 처음이다. 두산 타자들 가운데는 김현수(6타수 3안타), 민병헌(7타수 3안타) 두 명이 유먼에게 강했다.
공통점이 많은 두 투수 모두 내년 재계약 여부가 불투명하다. 앞으로 각각 3~4경기 가량 등판기회가 있는데 여기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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