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손흥민, 골로 응답...레버쿠젠 느슨해”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9.13 08: 44

손흥민(22, 레버쿠젠)이 올 시즌 분데스리가 1호골을 신고하며 펄펄 날았다.
레버쿠젠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 경기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을 나눠가진 레버쿠젠은 2승 1무(승점 7)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1-2로 끌려가던 후반 15분에 교체로 투입됐다. 레버쿠젠은 찰하노글루의 직접 프리킥으로 2-2를 만들었다. 이어 후반 28분 손흥민은 예드바이의 패스를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대로 지키면 손흥민이 영웅이 되는 상황. 그러나 레버쿠젠은 후반 40분 세바스티안 프뢰들에게 허무한 동점골을 허용했다.

경기 후 유럽축구연맹(UEFA) 공식홈페이지는 “레버쿠젠과 브레멘이 6골이나 터지는 스릴 넘치는 경기를 했다”며 손흥민의 활약상을 게재했다. 이어 “찰하노글루와 손흥민은 2-1로 뒤지는 상황에서 골로 응답했다. 하지만 너무 느슨한 플레이를 펼친 레버쿠젠은 막판 동점골을 허용해 벌을 받았다”고 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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