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 '가을에 만나', 1시간 동안 30단계 역주행..역대급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9.13 09: 09

가수 윤건의 신곡 '가을에 만나'가 1시간 동안 30계단을 역주행하는 역대급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12일 정오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공개된 이 곡은 50위권대로 음원차트에 진입한 이후 저녁 시간대부터 무서운 속도로 차트를 역주행하며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오후 11시에는 소리바다, 올레뮤직, 지니, 네이버뮤직, 싸이월드뮤직 등 총 5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이 밖에 엠넷, 벅스, 멜론, 몽키3 등 대부분의 차트에서 톱5에 안착하는데 성공하며 믿고 듣는 뮤지션의 입지를 단단히 했다.

특히 오후 7시부터 8시 사이, 단 1시간 동안에만 30계단을 껑충 뛰어오르며 상위권에 진입하는데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에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감성적인 곡의 분위기와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계절적인 변화가 맞아 떨어지면서 효과가 극대화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윤건의 특기라고 할 수 있는 발라드로 승부수를 띄워, 대중성과 완성도를 동시에 노렸다는 점도 주효했다.
아울러 4집 정규앨범 선공개곡인 '가을에 만나'를 발표하기에 앞서 페로몬 커피 무료증정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연애 감성을 자극하는 프로모션 역시 이 같은 결과를 야기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가을에 만나'는 올 가을 발매 예정인 윤건의 네 번째 정규앨범 '어텀 플레이(Autumn Play)'의 선공개곡이다. 윤건이 직접 작곡, 김상현이 작사를 맡았으며, 국내 최고의 기타리스트인 함춘호가 기타 연주를 맡아 지원사격에 나선 노래다.
이 곡은 지난여름 해운대에서 처음 본 이성을 가을에 다시 만나 사랑을 고백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부산 해운대라는 친근한 장소를 소재로, 누구나 들으면 공감할 만한 추억을 감각적으로 묘사하며 사랑에 목마른 이들의 감성을 파고든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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