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7, LA 다저스)이 데뷔 후 최소 이닝 투구하며 조기 강판했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1이닝 5피안타 1탈삼진 1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1회 1사후 연속 3안타를 맞는 등 부진했다. 5피안타 가운데 2루타만 3방. 피안타는 모두 패스트볼을 공략당했다. 패스트볼 구속이 80마일 후반에 머물렀다. 몸 상태가 좋았을 때 95마일까지 나왔던 것에 비할 때 류현진은 이날 좋지 않았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3.16에서 3.38로 높아졌다. 1이닝 투구는 데뷔 후 최소 이닝. 류현진은 지난 4월 5일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2이닝 8피안타 8실점(6자책) 이후 개인 최소 이닝 투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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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