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 & T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 4회말 2사에서 다저스 터너가 샌프란시스코 펜스의 타구를 놓치며 아쉬워하고 있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소 1이닝 만에 조기 강판되며 2점대 평균자책점 진입도 사실상 무산됐다. 류현진은 1이닝 5피안타 1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무너지며 평균자책점이 3.16에서 3.38로 치솟았다. 남은 경기에서 2점대 진입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류현진이 1이닝 만에 강판된 것은 역시 부상 때문이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그를 1이닝 만에 마운드에서 내릴 수밖에 없었다. 류현진의 왼쪽 어깨 통증은 지난 4월말에도 있었다. 당시 4월 28일 왼쪽 어깨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DL)에 오른 뒤 5월21일에야 해제됐다. 어깨 통증으로 23일 동안 20경기를 결장했는데 그로부터 4개월 만에 다시 같은 부위에 통증이 또 찾아왔다.

한편 양팀은 이날 류현진-범가너 맞대결 외에 14일에는 잭 그레인키(14승 8패, 평균자책점2.73)-팀 허드슨(9승 10패, 평균자책점 3.12), 15일 클레이튼 커쇼(18승 3패, 평균자책점 1.67)-유스메이로 페티트(4승 3패, 평균자책점 3.80)를 선발로 예고했다.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