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인, 세계선수권대회 리드 부문 준결승 진출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9.13 14: 11

 '암벽여제' 김자인(26)이 세계선수권대회 리드 부문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자인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히혼에서 열린 2014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세계선수권대회 리드 부문 예선에서 1위로 통과,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자인은 예선 1, 2차전 모두 완등한 김자인은 미나 마르코비치(슬로베니아), 막달레나 록(오스트리아) 등 5명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김자인은 이제까지 세계선수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2009년 중국 칭하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리드 부문 준우승으로 시작한 김자인은 2011년 이탈리아 아르코 세계선수권, 2012년 프랑스 파리세계선수권 모두 준우승을 차지했고, 종합 우승을 차지한 2013 파리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리드 부문에서는 준우승에 머물렀다.

주종목인 리드 부문에서 우승을 노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예선부터 2개 부문 완등으로 기분 좋게 시작,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의 단계를 차근히 밟아나가고 있다. 김자인이 출전하는 준결승은 13일 오후 3시, 결승은 14일 오후 11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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