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팅리, "류현진 1회 마친 후 아프다고 했다"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4.09.13 15: 25

[OSEN=AT&T 파크(샌프란시스코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류현진- 잭 그레인키- 클레이튼 커쇼 등 회심의 선발 로테이션 카드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의 추격을 뿌리치려던 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의 계획이 첫 판부터 틀어지게 됐다. 13일(이하 한국시간)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1이닝 4실점한 뒤 어깨통증을 호소하며 교체 됐다. 팀도 0-9로 완패했다.
경기 후 돈 매팅리 감독의 인터뷰 역시 신명 날 일이 전혀 없는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하지만 그레인키가 등판하는 14일 경기에 대해 “자신감과 더 나을 거라는 느낌이 있나?”라는 질문을 받고 “그렇다. 프로야구다. 이 경기에 대해서 울고 있을 수 없다. 내일은 새로운 날이다”라며 결전의지를 불태웠다. 다음은 일문일답  
-류현진은 어디가 아픈가

▲어깨다. 어깨에 통증이 있다. 내일 의사에게 검진을 받아봐야 정확한 내용을 알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검진 받을 것이다.
-그게 얼마나 심한 부상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나
▲그렇지 않다.
-1이닝에 괜찮아 보였나 아니면 스스로가 와서 어떤 말인가를 했나
▲다른 경기에서도 88마일에서 89마일을 던졌다.그런 뒤에도 자신이 원하면 스피드가 빨라졌다. 웜웝 이후에도 (아프다고 하기 전까지)모든 것이 괜찮아 보였다.
-아프다거나 무슨 문제가 있다고 언제 이야기 했나
▲이닝을 마치고 들어왔을 때 이야기 했다.
-통증에 대해선 뭐라고 하던가
▲어깨에 대해서 이야기 했을 뿐이다. 점점 좋지 않아지고 있다고 했다.
-어깨통증으로 남아 있는 (출장할 수 있는) 경기가 없는 것 아닌가.
▲아프다면 그렇다. 시즌의 어느 시점이라도 그가 괜찮으면 확실히 출장 기회를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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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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