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안방마님 양의지가 오른손 새끼손가락 미세골절로 1군에서 말소됐다.
양의지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4회 주루플레이 도중 2루 베이스에 오른손 새끼손가락이 걸려 접질렸다. 이후 양의지는 5회 최재훈과 교체됐다.
검진 결과 오른손 새끼손가락 미세골절. 13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1군에서 말소됐다. 두산 구단 관계자는 "심한 건 아니고, 살짝 금이 간 상황이다. 원래 골절이면 (복귀까지) 6주를 잡는데, 일단 양의지는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두산은 양의지를 내린 대신 포수 김응민을 올렸다. 올해 1군에서는 3경기에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이고, 퓨처스리그에서는 타율 2할8푼6리 3홈런 15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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