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통증' 피에, 13일 KIA전 지명타자 선발출장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9.13 16: 32

한화 외국인 타자 펠릭스 피에(29)가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한다.
한화는 13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KIA와 홈경기에 피에를 5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피에는 지난 12일 잠실 두산전에서 중견수로 선발출장했으나 왼쪽 어깨 통증 탓에 공을 제대로 던지지 못했다. 사이드암으로 힘없이 송구했고, 결국 6회 송주호로 교체돼 경기에 빠졌다.
결국 13일 KIA전에는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한다. 김응룡 한화 감독은 "송구하는 것이 어려워서 지명타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피에가 빠진 중견수 자리에는 9번타자 장운호가 들어갔다. 수비 부담을 던 피에가 날카로운 타격으로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타박상인데 아직 통증이 남아있다. 왼쪽 뒷근육이 좋지 않다"며 조금 더 회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피에는 지난 4일 대구 삼성전에서 박한이의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왼쪽 어깨를 펜스에 부딪친 바 있다. 이후 4경기 연속 결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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