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우결' 우영♥세영, 달콤해서 더 아쉬운 이별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9.14 07: 36

'우결' 장우영과 박세영 커플의 가상 결혼이 종료됐다. 마지막이라는 아쉬움 때문인지 두 사람은 서로에게 한결 더 의지하는 모습이었다. 그동안 속마음을 많이 나누지 못했던 아쉬움에 눈물이 흘렀고, 달콤한 뽀뽀로 마지막을 아름답게 장식했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4)에서는 장우영 박세영 부부의 가상 결혼이 종료, 두 사람이 눈물 속에서 이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우영과 박세영은 갑작스러운 결혼 종료 통지에 당황했다. 아쉬워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이에 두 사람은 평소 해보고 싶었던 평범한 거리 데이트를 즐기기로 결정했다. 거리로 나선 장우영과 박세영은 손을 잡고 거리를 걸으며 평범한 데이트를 즐겼고, 함께 아이스크림을 먹는 등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에는 역시 눈물이 흘렀다. 박세영과 장우영은 이별을 앞둔 마지막 시간에 서로에 대한 진심을 털어놨다. 함께 쌓았던 추억을 되새기면서 그동안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눴다. 장우영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실제로 여자친구와 헤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받아들이긴 하는데 싫은 거죠"라고 털어놨다.
결국 마지막에 박세영이 눈물을 보였다. 장우영과 한참 눈을 맞추면 이야기를 나누던 박세영은 눈물을 흘렸고, 이제 장우영은 박세영에게 입을 맞추며 그녀를 달래줬다. 장우영은 "정말 정말 뽀뽀해주고 싶었다. 다독여주고 싶었다"고 말하며 박세영을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봤다.
마지막 순간은 어느 때보다 로맨틱하고 달콤했다. 장우영과 박세영은 서로 안아주겠다고 하며 서로에게 기댔고, 장우영은 그런 박세영에게 뽀뽀를 퍼부었다. 박세영도 기분 좋게 웃었다.
장우영과 박세영은 지난 1월 하차한 태민 나은 커플에 이어 '우결4'에 합류했다. 연상녀와 연하남 커플인 두 사람은 유독 어색함이 강한 커플이었지만 서로를 알아가기 시작하면서 아름다운 가상 결혼 이야기를 만들어갔다. 장우영은 박세영의 마음을 잘 이해하지 못해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지만 그의 가족과 지인에게 박세영을 소개시켜주면서 한층 가까워졌고, 박세영은 장우영에게 마음을 자주 표현하지 못해서 미안해했다.
이런 모든 아쉬움을 날려버리듯 두 사람의 이별은 어떤 커플보다 로맨틱하고 달콤했다. 내내 손을 잡고, 눈을 맞추고 이별을 준비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예뻐서 이별이 더 아쉽게 다가왔다. 특히 마지막까지 떨어지지 못하고 꼭 붙어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더욱 사랑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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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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