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유재석, 타블로 '재석 노트' 요청에 "코너 끝내겠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9.13 19: 30

개그맨 유재석이 타블로로부터 '재석 노트'를 해달라는 요청에 "내가 취약한 부분이다"라며 당황했다.
유재석은 1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타블로의 꿈꾸는 라디오'의 스튜디오를 방문해 DJ 타블로를 비롯한 제작진과 만남을 가졌다.
이날 타블로는 "선곡을 형이 다 하셔야 한다. 학창시절 좋아하는 여학생에게 믹스테이프 만들어 준 적 있나? 아끼는 사람에게 들려준다는 생각으로 짜시면 된다"라고 조언했다.

그러나 유재석은 "런던 나이트(를 하겠다)"며 자신이 좋아하는 댄스곡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고 타블로는 허탈한 듯 웃음을 지었다.
뿐만 아니라 유재석은 타블로로부터 '재석 노트'를 해야한다는 말을 듣고 당황했다. 타블로는 "연필 소리가 꼭 나야한다. 나도 매일 하면서 부끄럽긴 하다"며 '재석 노트'에 대해 설명했고 유재석은 소용돌이 치는 감성에 "내가 제일 취약한 부분이다. 내가 준비를 해서 이 코너를 없애드리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에서는 '라디오스타' 특집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박명수는 오전7시 '굿모닝FM 전현무입니다', 정준하는 정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노홍철은 오후 2시 '2시의 데이트', 정형돈은 오후 6시 '배철수의 음악캠프', 유재석은 오후 10시 '타블로의 꿈꾸는 라디오', 하하는 자정 '푸른밤 종현입니다'을 맡아 현 DJ들의 스파르타식 과외를 받으며 '라디오데이'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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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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