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위성 3호 충돌위기, 가능성 적어도 '우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9.13 19: 36

우리나라 과학기술위성 3호가 구소련 기상위성과 충돌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과학기술위성 3호가 우주 파편인 구소련 기상위성 '메테오르(METEOR) 1-10' 파편과 충돌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과학기술위성 3호와 메테오르의 파편은 13일 오후 5시쯤 가장 가까워질 것"이라며 "궤도정보 관측 경험으로 미뤄 둘 사이의 거리가 충돌에 이를만큼 근접할 가능성은 적지만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상황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래부는 이날 오후 7시쯤 미국 합동우주작전본부를 통해 충돌 상황을 점검하고, 위성이 한반도 상공을 지나는 오후 11시쯤 최종적으로 충돌 여부를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우주에 위성들이 많다더니 부딪히기도 하는구나", "과학기술위성 비쌀텐데 아깝다" 등 반응을 보였다.
OSEN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