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애프터스쿨 리지, 그룹 하이포 알렉스, 가수 김종민이 엉망진창 비트박스로 웃음을 자아냈다.
리지, 알렉스, 김종민은 1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 '비트박스 레전드'인 케니 무하마드에게 비트박스를 전수받았다.

케니 무하마드는 이들에게 자연을 표현하는 비트박스를 가르쳤다. 먼저 리지가 나서서 바람을 표현하는 비트박수를 전수받았다. 그러나 리지는 "붐붐따쿵"을 정확한 발음으로 외쳐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알렉스가 배턴을 이어받아 불을 표현하는 비트박스를 해보였다. 알렉스는 리지와는 달리 능숙한 실력으로 케니의 시범을 곧잘 따라해 눈길을 끌었다.
김종민의 경우 기대와 같았다. 케니는 물을 표현한 비트박스라고 설명했으나 김종민은 계속해서 "불?"이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케니는 한국말로 "물! 물!"이라고 외쳤다.
모두가 비트박스를 전수받은 후 함께 어우러지며 화음을 이뤘다. 그러나 모두 제각각의 소리를 내며 불협화음을 선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는 케니 무하마드의 비트박스 쇼, 차홍의 셀프 헤어스타일, 꽹과리 신동 김도현의 농악 한마당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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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대회 스타킹'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