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과 한국어의 상관관계에 대한 관계가 과학적인 연구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한국어·중국어·일본어가 영어보다 수학을 배울 때 유리한 언어”라고 보도했다. 위 매체는 한자 문화권의 언어가 자릿수마다 숫자를 끊어 읽는 것을 그 근거로 들었다. 이와 달리 서양 언어는 숫자에 대해 새로운 단어를 사용하고 있는 것.
노스웨스턴대 카렌 퍼슨 명예교수와 텍사스A&M대 리예핑 교수에 따르면 영어는 1부터 20을 세는 단어가 20개로 복잡하다. 11은 'eleven', 12는 'twelve'로 부르는 식. 17의 경우 7을 의미하는 seven 이후에 10의 자리를 뜻하는 teen이 붙인다. 이에 비해 한국어는 '십일', '십이' 등 10개 단어로 모든 숫자를 표현할 수 있다.

네티즌들은 "근데 왜 난 한국어로 수학을 배우면서도 어렵지", "수학에는 한국어가 유리하구나", "수학 한국어가 유리한 이유라니 나만 모르겠나" 등 반응을 보였다.
OSEN
SBS 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