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이래' 남지현이 박형식의 마음을 다잡으려 독설을 날렸다.
1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에서는 은호(서강준 분)의 파티에 불쑥 찾아온 달봉(박형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호의 파티에 초대된 서울(남지현 분)을 찾으러 온 달봉은 취해있는 서울을 발견했다. 달봉은 술에 쉽게 취하는 서울에게 술을 마시게 한 은호에게 화를 냈다.

하지만 서울은 달봉에게 "네 일자리, 내가 사장님에 부탁했다"고 말해 달봉의 자존심을 상하게 했다. 달봉의 속을 모르는 서울은 "잘됐지?"라고 말했고 은호는 "친구가 백수인데, 이 정도는 뭐"라고 거들먹거렸다.
결국 달봉은 은호의 멱살을 잡았다. 은호는 "이 자식 절대 안할 줄 알았다. 자존심 절대 안 굽힐 줄 알았다"고 달봉을 도발했다.
달봉은 서울에게 "왜 사람 열 받게 하냐"고 화를 냈다. 달봉은 "은호 밑으로 들어가 주방 보조 하는 건 선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서울은 "무슨 자격지심이냐. 한때는 친구였는데 누구는 사장이고 누구는 알바라 화내는 거냐. 세상에서 가장 못난 사람이 사사건건 남과 비교하는 사람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은 달봉의 못난 모습을 안타까워했다. 달봉이 자존심을 꺾고 서울의 뜻대로 은호와 함께 일할지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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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왜이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