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외국인투수 유네스키 마야가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마야는 13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로 나서 7이닝을 4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틀어막고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마야는 "중요한 경기인데 팀이 연승을 이어가 다행으로 생각한다. 만루 위기에서 팀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앞서고 있었기에 점수를 허용하는 것보다는 공 하나에 집중한다는 생각으로 던졌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날 마야는 4회까지 퍼펙트 행진을 이어갔다. 이에 대해 "초반 퍼펙트 행진, 알고 있었지만 언젠가 안타를 내줄 걸로 알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끝으로 마야는 "모든 팀원과 코치가 도와주고 있고 난 조언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2주 휴식 후 정말 중요한 경기들이 남아 있는데 그 시간동안 동료와 코치 말에 귀를 기울여 좋은 결과 남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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