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오상진이 방송 첫날부터 시험공부에 몰두, 모두를 놀래켰다.
오상진은 13일 오후 방송된 종편채널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연출 오윤환)에서 전학 첫날 시험에 대한 얘기를 들고 공부에 몰입하는 '특급 범생'의 모습을 드러냈다.
오상진은 시험 범위를 파악해 공부를 시작, 자신을 보러온 여학생들을 돌려보내며 면학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후 교무실로 오라는 선생님을 따라가면서도 공부에 대한 미련을 보이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학생 소개와 함께 곧장 치뤄진 주초고사에서 이름 외에는 백지 상태의 답안을 유지하던 성동일과 달리 오상진은 "너무 어렵다"고 말하면서도 막힘없이 문제를 풀며 빼곡하게 답안을 작성했다.
이후 오상진은 영어 듣기 평가 만점을 비롯해, 영어와 중국어 회화까지 알아 듣는 모습으로 이전에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서 보지 못한 캐릭터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오상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수업이 좋다. 시험 푸는 것도 스릴있다"는 말로 학교에 다시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는 세 번째 촬영지인 인천 외국어 고등학교에서 학생들과의 첫 만남을 담아냈다. 기존멤버 성동일, 윤도현, 남주혁을 비롯해 뉴 페이스 오상진, 허지웅, 강남이 새롭게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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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