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정준호, 송윤아에 독설 "윤찬영 데려가겠다..엄마 맞냐?"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9.13 22: 30

'마마' 정준호가 아들 윤찬영을 데려가겠다 말하며 송윤아에게 독설을 던졌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마마'(극본 유윤경 연출 김상협)에서는 한승희(송윤아 분)에게 독설을 하며 아들 한그루(윤찬영 분)를 데려가겠다고 말하는 문태주(정준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한승희는 문태주에게 한그루를 데려가라고 말한 상황. 다시 한승희를 찾아온 문태주는 "재혼할 남자가 저 친구냐"며 한승희와 같이 있는 구지섭(홍종현 분)과의 관계를 물었다. 한승희가 재혼을 하기 위해 아들을 버린다고 오해한 것.

"처음부터 계획적이었느냐"라고 말하는 문태주에게 한승희는 "더 이상 나 같은 여자한테 놓고 상처주지 말고 데려가라"고 말했다. 또 왜 서지은(문정희 분)에게 접근했느냐는 문태주의 물음에는 "욕심내고 싶어지더라. 그 여자처럼 따뜻하고 맑은 여자가 그루한테 엄마가 돼주면 세상 바랄 게 없겠더라"며 "아빠 뿐 아니라 행복한 가족을 만들어주고 싶었다. 문태주 네 가족 온전히 만늘어서 그루한테 주고 싶었다"라고 진심을 고백했다.
그러나 그런 그의 진심을 알지 못하는 문태주는 "결국 버리고 가서 잘 살려고 한 것이지 않느냐"며 "한승희 진짜 나쁘다, 네가 엄마냐 넌 엄마도 아니다, 그루 네가 데려간다, 내가 다 알아서 한다. 여러 사람 힘들게 하지 말라"라고 말하며 아들을 데려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마마'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싱글맘 여주인공이 세상에 홀로 남겨질 아들에게 가족을 만들어주기 위해 옛 남자의 아내와 역설적인 우정을 나누는 과정을 그린 작품.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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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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