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진경이 은연 중에 자신의 걱정을 드러냈다.
홍진경은 13일 오후 방송된 tvN ‘SNL 코리아’의 ‘93년 한국 슈퍼모델 선발대회’ 코너에서 16세의 자신으로 분해 “대회에서 대상을 해서 세계 패션계에 진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동엽이 “방송할 생각은 없나. 이영자 씨가 홍진경 씨 캐릭터가 정말 탐난다고 연락이 왔다”고 묻자 홍진경은 “방송 일에는 관심이 없어서 모델도 아니고 개그맨도 아니고, DJ다, 드라마 카메오다, 그런 얘기 듣는 것이 싫다”고 답했다.

이어, “그냥 키 큰 아줌마로 남고 싶지 않다”며 고개를 저었다. 이에 신동엽은 홍진경을 꼬옥 안아줬는데, 홍진경이 왜 그러냐고 묻자 그는 “나이 들면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해 ‘웃픈’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SNL 코리아’에는 홍진경이 호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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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코리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