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사랑' 황정음, 정경호에 "내 인생에 얽히지 마"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9.13 22: 58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의 황정음이 정경호에게 거리를 두려 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끝없는 사랑' 24회에서는 아이 출산 후 아빠가 되 주려는 한광철(정경호 분)에게 "내 인생 속에 더 이상 들어오지 마라"고 말하는 서인애(황정음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인애는 딸 에스더를 출산했다. 그리고 찾아온 광철에게 "우리 이제 분명히 할 때가 온 것 같다 너 내 인생 속에 더 이상 들어오지 마라"고 말했다. 광철은 인애를 흠모하는 마음에 자신을 좋아하는 세경(전소민 분)의 마음도 내친 상황.

인애는 "세경 씨 멀리 떠나보내지마라"며 광철을 설득했다. 그러나 광철은 변함 없었다. 그는 "에스더 아빠로 살아가겠다"면서 "나 같은 놈은 백날 네 마음 두들겨도 안 되겠다는 거냐"고 응수했다.
그러자 인애는 "쑥대밭된 내 인생에 더 이상 얽히지 마라"고 강조했다. 온갖 고난을 겪은 인애 곁에서 광철 또한 만만치 않은 인생을 살아왔기 때문. 그러나 광철은 여전히 "내 맘이다"라면서 자신의 마음을 굳혔다.
한편, '끝없는 사랑'은 90년대 전후의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며 치열하게 살아 낸 주인공들의 꿈과 야망,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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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사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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