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진경이 생방송에 어색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홍진경은 13일 오후 방송된 tvN ‘SNL 코리아’의 ‘자수구찌쇼’에서 유세윤과 대화를 나누던 중 무심결에 과거 연애사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내가 2008년도에 작곡한 ‘안암동’이라는 곡이 있다”고 말했는데, 유세윤이 제목에 대해 묻자 “내가 안암동에 사는 놈이랑 사귀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대에게 가는 길’에 대해 유세윤이 “안암동 가는 길이냐”고 묻자 “또 다른 놈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유세윤은 홍진경에게 사랑에 대해 물었는데, 홍진경은 사랑을 모르는 듯 얘기했다가 급하게 “첫사랑은 남편이다”라고 말했다. 유세윤은 “생방송이라는 것을 지금 깨달았구나”라고 콕 짚어내 모두를 웃게 했다.
홍진경은 “편집이 안 되는 거구나”라며 털털하게 웃었다. 그의 솔직한 입담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SNL 코리아’에는 홍진경이 호스트로 출연했다.
sara326@osen.co.kr
‘SNL 코리아’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