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정준호, 윤찬영 대신 문정희 택했다..송윤아 '절망'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9.13 23: 05

'마마' 정준호가 윤찬영 대신 문정희를 택했다. 송윤아는 절망의 눈물을 흘렸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마마'(극본 유윤경 연출 김상협)에서는 임신을 한 아내 서지은(문정희 분)을 지키기 위해 아들 한그루(윤찬영 분)와의 만남을 끝내 포기하는 문태주(윤찬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문태주는 한그루를 만나 자신의 정체를 밝히기로 약속을 한 후 한그루와 만나는 장소에 나갔다. 그러나 망설이고 있는 사이 아내 서지은으로부터 임신을 했다는 문자를 받았고, 끝내 그는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한승희는 문태주로부터 연락을 받고 나가 "왜 약속 안 지켰느냐"고 따졌다. 그런 한승희에게 문태주는 "지금 내가 지켜줘야 할 사람은 그루가 아니다, 보나 엄마를 힘들게 하기는 싫다, 지금 내 심정이 널 아프게 했다면 미안하다 어쩔 수가 없다"라고 말하며 무릎을 꿇었다.  
"날 용서해달라. 날 봐달라"며 고개를 숙이는 문태주에게 한승희는 "넌나쁜 자식이다"라고 내뱉어 준 후 집으로 돌아왔다. 엄마를 기다리던 한그루는 "아빠가 나오지 않았다. 그러니까 나 버리지 말라. 엄마랑 살겠다"며 울었고, 문태주의 말에 상처받고 절망했던 한승희는 "엄마랑 같이 살자. 아무데도 안 보내겠다"며 오열했다.
한편 '마마'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싱글맘 여주인공이 세상에 홀로 남겨질 아들에게 가족을 만들어주기 위해 옛 남자의 아내와 역설적인 우정을 나누는 과정을 그린 작품.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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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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