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프리뷰] 앨버스-김병현, 총력전 승자는 누구?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9.14 06: 07

탈꼴찌를 건 피할 수 없는 맞대결, 총력전이 예상된다.
한화와 KIA가 인천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앞두고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두 팀은 14일 대전구장에서 치러지는 시즌 15차전에서 총력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한화에서는 외국인 투수 앤드류 앨버스, KIA에서는 언더핸드 투수 김병현을 각각 선발로 예고했다. 어차피 16일 동안 휴식기가 있는 만큼 투수들을 아낄 필요가 없는 승부다.

앨버스는 올해 23경기에서 5승10패 평균자책점 5.68을 기록하고 있다. 6월까지 13경기 2승8패 평균자책점 7.12로 고전했지만 7~8월 8경기 3승무패 평균자책점 3.26으로 살아났다.
9월 2경기에서는 승리없이 평균자책점 7.45로 주춤하고 있지만 KIA에는 자신감이 있다. 지난달 25일 광주 경기에서 9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첫 완봉승을 따냈었다.
이에 맞서는 김병현은 지난 4월초 넥센에서 KIA로 트레이드됐다. 올 시즌 17경기에서 3승4패 평균자책점 7.76을 기록하고 있는데 초반보다는 많이 향상된 투구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5이닝을 채우기가 쉽지 않아 불안한 면이 없지 않다. 한화 상대로도 2경기에 선발등판했지만 승리없이 1패에 평균자책점 11.74로 고전을 면치 못하며 어려운 승부를 했다.
두 팀 모두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감안해 불펜투수들을 총동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탈꼴찌를 두고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승부, 과연 어느 팀이 웃을지 시선이 모아지는 대전구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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