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이적생들이 홈팬들 앞에서 치른 첫 경기서 고개를 숙였다.
리버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아스톤 빌라와 홈경기서 0-1로 패배했다. 2승 2패(승점 6)를 기록한 리버풀은 7위에 머물렀고, 3승 1무(승점 10)를 기록한 아스톤 빌라는 2위로 도약했다.
승부는 일찌감치 갈렸다. 아스톤 빌라는 전반 9분 코너킥에서 이어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가브리엘 아그본라허의 침착한 슈팅으로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은 선제 실점을 만회하기 위해 70% 이상의 점유율을 바탕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수 많은 슈팅을 시도했음에도 골대 안으로 향하는 슈팅이 없어 동점을 만들지 못하고 패배했다.

이번 시즌 리버풀에 합류한 마리오 발로텔리를 비롯한 아담 랄라나, 데얀 로브렌, 알베르토 모레노, 하비에르 만퀴요, 라자르 마르코비치, 리키 램버트 등 이적생들은 홈팬들 앞에서 첫 모습을 드러냈음에도 승전보를 전하지 못해 고개를 숙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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