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리투아니아 꺾고 농구월드컵 동메달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9.14 07: 40

니콜라스 바툼이 맹활약한 유럽챔피언 프랑스가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프랑스는 14일 새벽 1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벌어진 2014 스페인 FIBA 농구월드컵 3, 4위전에서 리투아니아를 95-93으로 제압했다. 프랑스는 처음으로 농구월드컵 메달사냥에 성공했다.
막판까지 접전을 펼친 명승부였다. 두 팀은 4쿼터 종료 1분 47초를 남겨두고 80-80으로 팽팽히 맞섰다. 프랑스는 보리스 디아우의 연속득점으로 우세를 점했다. 디아우는 종료 7초를 남기고 얻은 자유투 2구도 모두 성공시켜 승부를 갈랐다. 바툼 역시 종료 3초를 남기고 얻은 자유투 2구를 실수 없이 마무리했다. 리투아니아는 끝까지 저항했지만 한 골 차로 패하게 됐다.

바툼은 27점으로 최다득점을 올렸다. 디아우는 15점, 4어시스트로 제 몫을 톡톡히 했다. 리투아니아는 유스케비셔스가 14점으로 선전했다. 하지만 그는 20분만 뛰고 5반칙 퇴장을 당한 것이 치명타였다.
이제 농구월드컵은 15일 새벽 4시에 펼쳐지는 미국 대 세르비아의 결승전만 남겨두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 미국의 2연패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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