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쪼개기] ‘우결’ 송재림·김소은 새 커플, 사고 한번 제대로 칠까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9.14 11: 07

배우 송재림과 김소은이 가상 부부로 ‘우리 결혼했어요’에 합류하는 가운데, 첫 방송을 앞두고 예고에 등장한 것만으로도 팬들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두 사람은 오는 20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4’)에 첫 출연할 예정. 이에 앞서 지난 13일 방송 말미에 예고를 통해 가상 결혼을 시작하는 모습이 살짝 공개됐다.
‘해를 품은 달’, ‘감격시대’ 등에서 차가운 카리스마를 내뿜었던 송재림의 달달한 미소 속 거침 없는 말투, 안정된 연기력과 함께 발랄한 매력의 배우 김소은의 털털한 성격 등이 살짝 비쳐졌다. 1분도 되지 않는 예고였지만 두 사람의 가상 결혼은 흥미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예능 활동이 잦지 않아 작품 속 모습이 아닌 인간 송재림, 인간 김소은에 대한 대중의 호기심을 채울 수 있는 방송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 무엇보다도 첫 만남부터 격이 없고 자연스럽게 농담을 주고받는 모습이 향후 두 사람의 가상 결혼을 엿보는데 상당한 즐거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우결’은 남녀가 모두 배우인 경우가 상당히 드물었다. 때문에 활동 영역이 비슷한 두 남녀의 만남은 송재림과 김소은이 가진 매력 외에도 두 사람의 가상 결혼을 보는 재미가 더할 것으로 보인다.
‘우결4’는 지난 13일 기존 커플인 우영과 박세영이 하차하면서 남궁민·홍진영, 홍종현·걸스데이 유라와 함께 새 커플 송재림·김소은이 프로그램을 꾸려간다. 30대 커플의 진정성 높은 관계를 보여주고 있는 남궁민과 홍진영, 풋풋한 20대 커플의 매력을 뽐내는 홍종현과 유라, 그리고 만남부터 관계 형성까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되는 송재림과 김소은이 합류하며 탄탄한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우결’은 네 번째 시즌을 거치는 동안 스타들의 가상 결혼을 엿보면서 현실과 가상을 오가는 재미가 있는 프로그램. 숱한 스타들이 이 프로그램을 거치며 시청자들의 호감을 사거나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가상 결혼이라는 판타지는 젊은 시청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자극했고, 대표적인 장수 예능프로그램으로 탄탄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에 송재림과 김소은의 합류가 ‘우결4’에 어떤 긍정적인 기운을 불어넣을지, 두 사람이 어떤 기분 좋은 사고를 칠지 벌써부터 안방극장이 두근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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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4'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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