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프리뷰] '총력전 예고' 두산, 이재우가 키포인트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4.09.14 09: 31

두산 베어스가 주말 첫 경기를 잡고 여유를 찾았다. 내친김에 휴식기 돌입 이전 2연승을 노린다.
두산은 14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질 롯데전 선발로 이재우를 예고했다. 이재우는 올해 7경기에 등판, 1패 평균자책점 6.04를 기록 중이다. 마지막 등판은 지난 6월 19일 LG전으로 4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이미 두산은 총력전을 예고했다. 이재우를 시작으로 최대한 많은 투수들을 소모하면서 계투작전으로 롯데 타선을 봉쇄하겠다는 각오다. 3개월만에 1군 마운드에 오르는 이재우에게 많은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뜻이기도 하다.

두산은 현재 3연승, 그리고 LG에 1게임 뒤져 있다. 만약 이번 경기까지 잡는다면 휴식기 이후 4강 싸움도 충분히 이어갈 수 있다.
2연패 중인 롯데는 산술적 4강 진출확률은 남아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다.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의 어깨에 기대를 건다. 옥스프링은 27경기 8승 8패 평균자책점 4.23을 올리고 있다. 두산전은 3경기에 나와 모두 승리를 거뒀는데 평균자책점은 4.58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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