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프리뷰] ‘상승세’ 노성호, NC 3연승 이끌까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9.14 09: 54

부진의 늪에서 서서히 탈출하고 있는 NC가 3연승으로 아시안게임 전 일정 마무리를 노린다. 최근 팀과 함께 같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좌완 노성호(25)가 선봉장으로 나선다.
NC는 13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11-4로 역전승했다. 선발 찰리가 5이닝을 소화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타선이 경기 중반 대폭발하며 SK의 최근 무서운 기세를 잠재웠다. 이로써 2연승을 기록한 NC는 아시안게임 전 마지막 경기인 14일 경기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좋은 분위기 속에서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맞이할 수 있는 기회다.
타선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노성호가 선발 등판한다. 노성호는 올 시즌 9경기(선발 5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5.50을 기록 중이다. 아직 확실히 5선발 눈도장을 받았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최근 5경기에서는 상승세다. 20이닝을 소화하며 1승 평균자책점 2.70으로 순항하고 있다.

올 시즌 SK를 상대로는 2경기에 나서 1승1패 평균자책점 6.14로 큰 재미를 못봤다. 통산 SK전에서도 6경기서 1승1패 평균자책점 7.11에 머물고 있다. 이번 경기 승리와 함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이에 맞서는 SK는 문광은(27)이 선발로 등판한다. 문광은은 올 시즌 4경기를 모두 선발로 나서 1승1패 평균자책점 9.42를 기록 중이다. 다만 지난 9일 사직 롯데전에서 5이닝 3실점으로 첫 승을 따내며 상승세의 발판을 마련했다. 역시 확실한 눈도장이 필요한 선수로 이번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skullbo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