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소영 인턴기자] 주인 할머니가 죽고 비만견이 된 막내의 반전 이야기가 눈길을 끌었다.
14일 오전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주인 할머니가 죽고 스트레스로 비만견이 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막내는 동네를 여기저게 헤매며 5년전 죽은 주인 할머니를 애타게 기다렸다. 막내는 생전 주인 할머니가 쓰던 이불을 깔아주자 냄새를 맡은 뒤 그 위에 누우며 할머니를 그리워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막내는 사료를 일절 거부하고 개가 먹으면 안되는 오징어, 빵, 양갱 등 고칼로리의 음식만을 먹어 비만의 원인이 할머니를 잃은 우울증 탓인지 식습관 탓인지 의아함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막내를 데리고 병원을 찾았고 의사는 막내는 우울증이 아니라 식습관 탓에 비만견이 된 것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공개했다. 막내는 정상견의 4배에 달하는 몸무게로 적정량의 운동량과 식습관 개선이 필요한 상태였다.
이에 주인아주머니는 잘못된 식습관을 고치겠노라 약속하고 막내를 데리고 운동하는 등 노력하는 모습으로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TV 동물농장’은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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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