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유가 무려 13년 만에 뮤직비디오 나들이에 나선다. 10월 초 정규 앨범으로 컴백하는 가수 김동률의 신곡을 통해서다.
14일 가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공유는 지난 8월 말, 김동률의 새 앨범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의 촬영을 마쳤다. 지난 2001년 데뷔 이후 숱한 뮤직비디오 출연 러브콜을 받았지만 쉽게 마음을 내지 않았던 공유는 평소 김동률의 열혈 팬이었던 만큼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는 후문. 이는 데뷔한 해, 배우 권상우 이요원과 함께 한 프로젝트 앨범의 뮤직비디오에 참여한 이후 13년 만이다.
아직 김동률의 신보에 대한 정보가 알려지지 않은 까닭에 뮤직비디오의 콘셉트 역시 베일에 가린 상황. 그러나 충무로 대표 꽃미남이자 연기파 배우인 공유가 출연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번 뮤직비디오의 남다른 스케일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공유는 최근 전도연과 함께 멜로 영화 '남과 여' 출연을 확정하고 하반기 크랭크 인을 준비 중이다.
한편 김동률은 10월 초, 35개월 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하며 '동행'이라는 타이틀로 전국투어 콘서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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