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내인생', 입소문 솔솔..뒷심 강하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9.14 11: 11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이 온라인상에 불기 시작한 입소문에 힘입어 뒷심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열일곱살에 아이를 낳은 부모와 열일곱을 앞두고 여든 살의 외모를 지닌 아들의 이야기를 다룬 '두근두근 내 인생'이 추석 극장가에서 경쟁을 벌였던 '루시'를 제치는 등 막판 스퍼트를 보이고 있는 것.
'두근두근 내 인생'은 치열했던 추석 대전, 스칼렛 요한슨-최민식 등이 주연을 맡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루시'에 2위 자리를 내준 채 3위에 만족해야 했지만 추석 연휴가 끝난 지금, '두근두근 내 인생'은 실시간 예매율로 '루시'를 제치는가 하면 '해적:바다로 간 산적'과도 그리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는 영화에 대한 입소문 덕분. 한국 관객들이 좋아하는 휴먼 드라마의 강점을 제대로 살린 '두근두근 내 인생'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움직이는 감동 스토리로 연일 입소문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개봉한지 2주째에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상황이다.
과연 '두근두근 내 인생'이 막판 스퍼트를 보이며 얼마만큼의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trio88@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