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빈, 주니어 그랑프리 4차대회 4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9.14 10: 31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최다빈(14, 강일중)이 올 시즌 두 번째로 출전한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서 4위를 차지했다.
최다빈은 14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9.37점, 예술점수(PCS) 46.57점을 획득해 105.94점을 따냈다.
이로써 최다빈은 쇼트프로그램(52.66점)과 합계 158.60점을 얻어 전체 4위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올해 3월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서 6위에 올라 지난 2006년 김연아(24)의 우승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냈던 최다빈은 이번 대회서 지난달 프랑스 쿠르쉐벨에서 열린 1차대회(5위) 보다 1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프리스케이팅에서 최다빈은 첫 번째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더블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무난히 소화하는 등 모든 과제에서 감점을 받지 않으며 장밋빛 미래를 예고했다.
한편 러시아의 세라피마 사카노비치가 합계 177.69점으로 정상에 올랐고, 일본의 나가이 유카(161.65점)가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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