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투하는 그레인키
OSEN 지형준 기자
발행 2014.09.14 10: 42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 1회말 다저스 선발 그레인키가 역투하고 있다.
13일 샌프란시스코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좌측 어깨 부상을 당한 다저스 류현진이 다음 등판 순서를 건너 뛸 전망이다.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에 와 있던 팀 주치의 닐 엘라트라체 박사의 검진을 받은 뒤 16일 LA에서 MRI 검진을 받기로 했다. 이 때문에 류현진은 15일 샌프란시스코에서 LA로 돌아갈 예정이다.
한편 다저스 류현진은 1이닝 5피안타 1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무너지며 조기에 강판됐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개인 최소 투구이닝. 류현진은 왼쪽 어깨 염증이 재발돼 불가피하게 1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가야 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시즌 7패(14승)째를 당하며 평균자책점이 3.16에서 3.38로 치솟았다. 다저스도 샌프란시스코에 0-9 영봉패를 당해 1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이날 다저스는 잭 그레인키(14승 8패, 평균자책점2.73), 샌프란시스코는 팀 허드슨(9승 10패, 평균자책점 3.12)을 선발로 내세웠다. 15일에는 클레이튼 커쇼(18승 3패, 평균자책점 1.67), 유스메이로 페티트(4승 3패, 평균자책점 3.80)이 맞대결을 펼친다.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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