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AT&T 파크(샌프란시스코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투수 잭 그레인키가 다저스 투수로는 올 시즌 처음으로 홈런을 기록했다. 그레인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 자신의 시즌 첫 아치를 그려냈다.
팀이 11-0으로 앞선 6회 무사 1루에서 자신의 4번째 타석에 등장한 그레인키는 샌프란시스코 3번째 투수 마이크 킥햄의 초구 직구(90마일)을 잡아당겨 좌중간 펜스를 넘는 2점 홈런을 날렸다.
그레인키 개인으로서도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이던 2012년 시즌 이후 처음 맞보는 홈런이었다. 개인 통산 4호째 홈런.

앞서 그레인키는 4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샌프란시스코 2번째 투수 팀 린스컴으로부터 자신의 시즌 5번째 2루타를 날린 후 디 고든의 중전 안타 때 득점에 성공하기도 했다. 그레인키는 올 시즌 팀 투수중에서 2루타도 가장 많이 기록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6회 현재 다저스가 15-0으로 앞서고 있어 그레인키는 15승 달성도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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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