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UFC 헤비급 챔피언 알롭스키, '빅풋' 실바 제압... 이변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9.14 12: 30

알롭스키.
전 UFC 헤비급 챔피언 안드레이 알롭스키(35, 벨라루스)가 안토니오 ‘빅풋’ 실바(34, 브라질)를 제압하며 부활을 알렸다.
알롭스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니우손 네우손 체육관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메인이벤트 헤비급 경기에서 실바를 1라운드 2분29초 만에 KO로 제압했다.
2000년부터 UFC에서 활약했던 레전드인 알롭스키는 2008년을 끝으로 UFC 무대에서 사라졌다. 부침 끝에 8년만에 UFC 무대로 복귀했으나 전성기가 지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비해 실바는 도핑 테스트로 인한 명예 회복이 걸려있는 중요한 경기였기에, 대부분 실바의 승리를 점쳤다.
그러나 알롭스키는 1라운드 시작부터 의외의 공세를 퍼부으며 예상을 깼다. 펀치 러시를 퍼부으며 실바를 괴롭힌 알롭스키는 기어코 실바를 다운시켰고, KO 승리로 화려한 부활을 예고했다. 현재 UFC 헤비급 랭킹 4위에 올라있는 실바를 쓰러뜨린 알롭스키는 이번 승리로 UFC 통산 12승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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