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차명석 코치, 곧바로 1군 정식합류 힘들 듯”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9.14 13: 22

LG 양상문 감독이 차명석 코치의 보직에 대해 이야기했다.
양 감독은 14일 잠실 삼성전을 앞두고 “차 코치의 계약이 임박한 것을 사실이다. 그러나 계약 후 곧바로 1군에 정식합류하지는 않을 수도 있다”며 “일단 아시안게임 기간 훈련을 지도할 코치가 부족한 상황이다. 손이 더 필요한만큼 그 부분을 차 코치에게 맡기겠다”고 밝혔다.
LG는 아시안게임 기간에 조계현 2군 감독과 유지현 수비코치가 각각 국가대표팀 투수코치와 수비코치를 맡는다. 그리고 10월 5일부터는 미야자키서 교육리그도 예정되어 있다. 차 코치는 아시안게임 기간 1군 훈련을 돕고 페넌트레이스가 다시 열리면,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합류할 수 있다.

이어 양 감독은 “지금까지 1군 코칭스태프가 잘 해줬다. 모든 코치들을 믿고 있기 때문에 시즌 끝까지 지금의 역할을 그대로 맡기려 한다”고 덧붙였다. 결국 차 코치의 본격적인 1군 합류는 올 시즌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
아시안게임 기간 훈련과 관련해선 “선수들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득점력을 높이는 데 포커스를 맞출 생각이다”며 “대표팀과 연습경기에선 젊은 선수들 위주로 나가고 대표팀이 원하는 유형의 투수들을 내보낼 계획이다”고 말했다.
LG는 오는 18일 잠실구장에서 대표팀과 연습경기에 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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