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대전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2회말 1사 1루 김경학을 볼넷으로 진루시키며 KIA선발 김병현이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한화와 KIA가 인천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앞두고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한화에서는 외국인 투수 앤드류 앨버스, KIA에서는 언더핸드 투수 김병현을 각각 선발로 내세웠다.

앨버스는 올해 23경기에서 5승10패 평균자책점 5.68을 기록하고 있다. 6월까지 13경기 2승8패 평균자책점 7.12로 고전했지만 7~8월 8경기 3승무패 평균자책점 3.26으로 살아났다.
이에 맞서는 김병현은 지난 4월초 넥센에서 KIA로 트레이드됐다. 올 시즌 17경기에서 3승4패 평균자책점 7.76을 기록하고 있는데 초반보다는 많이 향상된 투구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두 팀 모두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감안해 불펜투수들을 총동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탈꼴찌를 두고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승부, 과연 어느 팀이 웃을지 시선이 모아지는 대전구장이다. / ajyou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