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4번타자 김태균(32)이 투런 홈런을 뿜어냈다.
김태균은 14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KIA와 홈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3-3 동점으로 맞선 5회 2사 1루에서 송은범을 상대로 초구를 가운데 높게 들어온 144km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0m 투런 홈런을 작렬시켰다. 시즌 17호 홈런.
지난 7일 대전 LG전 멀티홈런 이후 7일 6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9월에만 11경기에서 홈런 5방을 몰아치고 있는 김태균은 지난 2012년 16홈런을 넘어 한국 복귀 후 개인 최다 홈런을 기록했다.

waw@osen.co.kr
대전=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