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크리스 옥스프링이 시즌 9승에 한 발 다가섰다.
옥스프링은 14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로 나서 5이닝 6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98개로 휴식기에 돌입하는 일정 상 무리할 필요없이 마운드를 일찍 내려갔다.
1회 옥스프링은 정수빈에게 내야안타를 내준 뒤 허경민의 희생번트, 민병헌의 중전 적시타로 먼저 1점을 내줬다. 2회에는 선두 오재일에게 볼넷, 1사 후 김재호에게 2루타를 맞고 2,3루 위기에 몰렸지만 최주환을 내야땅볼, 정수빈을 뜬공으로 잡아내고 무실점으로 넘겼다.

롯데 타선은 2회 2사 후 집중타로 3득점, 옥스프링에게 3-1 리드를 선사했다. 3회 옥스프링은 다시 허경민과 민병헌에게 연속안타를 맞았다. 김현수와 홍성흔 까다로운 타자를 범타 처리했지만 오재일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3-2 1점 차까지 쫓겼다. 하지만 4회와 5회 타자 6명을 모두 범타 처리했다.
옥스프링은 3-2로 앞선 6회 마운드를 정대현에게 넘겼다. 경기가 이대로 끝난다면 옥스프링은 시즌 9승을 거두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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