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가 축구 A조서 첫 승을 챙겼다.
사우디아라비아는 14일 인천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축구 A조 1차전에서 라오스를 3-0으로 제압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라오스보다 한 수 위의 강호로 평가됐으나 막판까지 경기를 쉽게 풀지 못했다. 하지만 체력이 떨어진 라오스를 상대로 개인기를 펼치며 승리, 1승을 기록하게 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파상공세 속에 후반 30분 얻은 페널티킥을 알감디가 골로 연결해 균형을 깨뜨렸다. 여세를 몰아 사우디아라비아는 후반 42분 알세리가 헤딩, 45분 카나바가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승점 3을 얻은 사우디아라비아는 오는 17일 한국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A조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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